트럼프 가족의 현재 위치: 정치, 경제, 그리고 그 이상의 이야기
2025년,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미국 정치의 판도는 또 한 번 뒤흔들렸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여전히 ‘트럼프’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도널드 트럼프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의 가족들 역시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곳곳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럼프 가족 구성원들이 지금 어떤 역할을 맡고 있으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차근차근 들여다보려고 해요.
■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 “정치적 메가폰에서 경제적 행보로”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 Jr.)**는 한때 아버지의 정치적 전위대 역할을 하며 보수층 결집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유튜브 채널과 팟캐스트 등을 통해 진보 진영에 날카로운 발언을 쏟아내며 ‘우파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죠.
하지만 현재 그는 경제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습니다. 최근엔 투자 회사인 1789 캐피털의 파트너로 합류해 신기술 및 보수적 기업들에 대한 벤처 투자를 주도하고 있어요. 정치 현장에서는 한 발 물러섰지만, 경제를 통한 이념 확산 전략을 펼치고 있는 셈입니다.
■ 이방카 트럼프 – “백악관 밖에서 여전히 영향력 있는 이름”
도널드 트럼프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는 첫 번째 임기에서 백악관 고문으로 일하며 여성 경제 참여 확대, 노동 정책, 유급 출산휴가 제도 등의 이슈에 관여했었죠.
하지만 2024년 재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났습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 함께 가족 중심의 삶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패션 브랜드 재건과 자선 단체 활동에도 참여 중입니다.
이방카는 공식적으로 “더 이상 정치에 발을 담그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보수 성향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여전히 영향력 있는 인물로 여겨지고 있어요.
■ 재러드 쿠슈너 – “비공식 외교와 경제적 영향력”
이방카의 남편이자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첫 행정부 당시 중동 외교 정책의 실질적 설계자였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과 아랍국 간 외교 관계 정상화를 이끌어냈던 인물로 평가받죠.
지금도 그는 공식 직함은 없지만 중동 문제에 비공식 조언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투자 펀드를 통해 이스라엘 및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이스라엘 최대 금융사인 피닉스 파이낸셜의 지분을 두 배로 늘리며 경제적 영향력도 확장 중입니다.
■ 에릭 트럼프 –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실질 운영자”
트럼프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여전히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핵심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정치 활동에 집중하는 동안, 에릭은 부동산과 골프장, 호텔 등 가문의 자산 관리를 책임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미국 내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부동산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성과가 정치적 재기의 발판이 될 수도 있는 만큼, 그의 행보도 주목할 필요가 있죠.
■ 티파니 트럼프 – “조용하지만 존재감 있는 행보”
도널드 트럼프의 네 번째 자녀인 티파니 트럼프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조금씩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법률 분야 및 자선단체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트럼프 가족이 참여하는 공식 행사나 정치 이벤트에 가끔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티파니는 대중적 이미지보다는 엘리트 네트워크 내에서의 조용한 영향력을 구축하는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 배런 트럼프 – “조용한 대학생, 그러나 가능성은 무궁무진”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는 이제 막 대학 생활을 시작한 청년입니다. 2006년생으로, 현재 **뉴욕대학교(NYU)**에 재학 중이며, 아직은 정치적 활동보다는 학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정치, 경제, 미디어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배런이 향후 어떤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특히 그의 키는 200cm를 훌쩍 넘어서, 미디어에서는 “정치 스타가 아니라 NBA 스타가 되는 건 아닐까?”라는 농담도 나올 정도죠.
■ 트럼프 가족의 공통점: 공적 역할은 줄었지만, 영향력은 여전
이제 트럼프 가족은 백악관의 공식 직책에서 대부분 물러났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여전히 미국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제, 외교, 자선,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트럼프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어요.
그들의 행보는 단순한 가족 내 서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트럼프 정치의 확장을 위한 ‘브랜드 구축’, 그리고 미래 세대 정치인의 출현까지. 이 가족은 단지 한 대통령의 가족이 아니라, 하나의 정치적 현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트럼프 가족의 현재 위치는 단순히 ‘공직자 가족’의 틀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그들은 여전히 영향력 있는 이름으로 남아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그리고 이들의 행보가 미국 정치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일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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